위생 관리의 최전선, 식당 주방 청소 가이드
주방은 식당 청소할 때 가장 중요하면서도 관리가 까다로운 공간입니다. 기름과 각종 음식물이 튀는 환경 특성상 세균과 해충이 번식하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특히 어떤 영역을 꼼꼼히 청소해야 할까요?
- 가스레인지, 조리대: 가스레인지와 조리대는 직접적인 조리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기름때와 음식물 찌꺼기가 매일 쌓입니다. 조리를 마치고 나면 즉시 1차 청소, 마감할 때 2차 청소로 하루 두 번을 기본으로 관리해야 해요. 특히 버너 주변 틈새와 조리대 모서리, 바닥 근처까지 꼼꼼히 닦아주세요.
- 주방 바닥: 주방 바닥은 조리 과정에서 기름과 물기, 음식물 찌꺼기가 떨어져 끈적거리고 미끄러워지기 쉬운 곳입니다. 특히 이런 오염물질이 바닥 틈새나 모서리에 쌓이면 해충이 가장 선호하는 서식지가 되기 쉽죠. 매일 마감 시에는 바닥을 철저히 닦고 모든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청소할 때는 눈에 보이는 부분뿐만 아니라 조리기구 아래, 벽면과의 경계선까지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 개수대, 싱크대: 설거지로 인한 음식물 찌꺼기와 물때가 쌓이기 쉬운 곳입니다. 설거지 이후 즉시 배수구를 청소해야 하며, 하루 1회 수도꼭지와 싱크대 전체 세정이 필요해요.
- 각종 조리도구: 매일 사용하는 도마, 칼 등의 조리도구는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사용 즉시 세척 및 소독해야 합니다. 특히 칼 손잡이나 도마 모서리 같은 세부 부분까지 관리해주세요.
매장의 첫인상, 고객 홀 청소 가이드
주방을 제외한 홀은 고객이 직접 이용하는 공간으로, 청결 상태가 매장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쉬워요. 만약 고객이 앉은 테이블이 끈적거리거나 바닥 부스러기가 있다면 매장이 깨끗하지 못하다고 느끼겠죠? 주방만큼 홀도 매일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테이블/의자: 테이블과 의자는 고객이 직접 접촉하는 가구죠. 따라서 고객이 사용한 후 바로바로 소독 및 세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의자 다리나 테이블 가장자리 같이 눈에 잘 띄지 않은 부분까지 꼼꼼히 닦아야 해요. 끈적거리는 테이블이나 더러워진 의자는 고객에게 불쾌한 첫인상을 줄 수 있거든요.
- 홀 바닥: 고객 동선이 많은 곳으로 음식물 부스러기, 음료가 흘러 끈적이고 자국이 남기 쉽습니다. 정기적인 바닥 세정으로 쾌적함을 유지해야 해요. 특히 테이블 아래나 의자 주변은 고객이 흘린 음식물이 쌓이기 쉽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식당 운영 중간 중간 체크가 필요해요.
- 쇼케이스/음식 진열대: 음식이 직접 진열되는 공간으로 오픈하기 전 유리면 청소, 내부는 매일 마감 시 정리가 필요해요. 지문과 얼룩 제거로 음식이 더욱 신선해 보이도록 관리해주세요.
- 화장실: 매장 위생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하루 3회 이상 수시 점검을 진행하고, 매일 변기와 세면대를 소독해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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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1년차, 식당 청소 기본기 다지기
- 3개월 - 제빙기 첫 분해 청소
개업 후 3개월이 지나면 제빙기 내부에 물때와 세균이 본격적으로 번식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여름철 얼음 사용량이 급증하기 전에 제빙기 완전 분해 세척을 권장드려요. 제빙기 사용 후 청소를 하지 않으면 급수 라인에서 분홍빛 슬라임(바이오필름)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슬라임은 세균 집락이 형성되었다는 신호인데요. 추후 더 복잡한 분해 청소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세 달에 한번씩 내부를 전용 세제로 살균하고 급수 라인까지 세척해야 합니다.
- 6개월 - 후드/덕트 청소
개업 후 6개월은 후드와 덕트에 쌓인 기름때가 화재 위험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입니다. 덕트 내부, ㄱ자 모양으로 꺾이는 부분에 기름때가 가장 많이 쌓이는데요. 이 부분이 막히면 배기 효율이 현저히 떨어져 전력 소비량이 올라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고온에서 탄화된 기름때는 일반 세제로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전문 분해 청소를 해주어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 9개월 - 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은 여름철을 지나면서 필터와 내부에 먼지와 세균이 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베이커리나 수타면을 만드는 매장이라면, 밀가루 가루가 에어컨으로 빨려들어가 습기와 만나 끈적하게 굳어 붙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어요. 에어컨은 여름이 끝나갈 때 필터 교체와 함께 내부 열교환기 세척까지 권장합니다.
- 12개월 - 냉장고 분해 청소
1년간 사용하면 냉장고 내부 배수구와 압축기 주변에 먼지와 유기물이 축적됩니다. 특히 배수구 주변에 끼는 슬라임 형태의 오염물질은 강력한 악취와 함께 식중독균의 온상이 되기 쉬워요. 또한 냉장고 내부 선반 틈새와 문 패킹 부분에 끼는 곰팡이와 세균은 식재료 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요. 따라서 1년에 한 번, 냉장고를 완전히 비워 내부 선반과 서랍을 모두 분해해서 세척하고, 뒷면 응축기는 먼지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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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개월 - 에어컨 완전 분해(오버홀) 세척
1년 반 동안 두 번의 여름을 거치면서 에어컨 내부에 쌓인 오염을 제거할 시기입니다. 9개월차 필터 청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내부 깊숙한 곳의 곰팡이와 세균 제거가 필요해요. 특히 드레인 팬과 열교환기 핀 사이에 끼는 검은 곰팡이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완전 분해 세척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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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개월 - 후드/덕트 정기 청소
후드/덕트는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관리가 필요한 기구입니다. 1년 반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이전보다 기름때가 더 단단하게 굳어붙고, 덕트 내부 온도도 높아져 청소 난이도가 올라가는데요. 정기적인 관리 루틴이 확실히 자리잡아야 혹시 모를 화재 위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21개월 - 제빙기 전문 세척 개월 - 에어컨 필터 청소
1년 반 사용하면서 내부 바이오필름이 두껍게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전용 세제를 이용한 분해 세척과 내부 살균이 필요합니다. 특히 급수관 내부까지 완전히 살균하지 않으면 얼음에서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나고,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 24개월 - 주방 조리기구 점검
2년간 고온에서 사용한 가스레인지, 오븐, 튀김기 등의 안전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가스 연결부 점검, 화력 조절 장치 청소, 내부 버너 교체 등 전문적인 정비 및 청소가 필요해요. 먼지나 기름때가 축적된 조리기구는 화재나 가스 누출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정기 점검을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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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개월 - 에어컨 완전 분해(오버홀) 세척
2년 반, 세 번의 여름을 거치면서 에어컨 내부 오염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입니다. 이전 15개월차 분해 세척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축적된 곰팡이와 세균을 완전히 제거해야 해요. 장기간 사용으로 열교환기 효율이 현저히 떨어져 전기료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33개월 - 후드/덕트 정기 청소
거의 3년간 사용한 후드/덕트의 세 번째 전문 청소 시점입니다. 이 시기에는 장기 사용으로 인한 성능 저하를 점검하고, 필요시 일부 부품 교체까지 고려해야 해요. 3년간 축적된 오염으로 인해 이전보다 청소 난이도도 높아지고, 보다 전문적인 장비 사용이 필요하죠.
- 36개월 - 냉장고 분해 청소
3년간 사용한 냉장고의 두 번째 완전 분해 청소입니다. 12개월차보다 더 많은 오염이 축적되어 있고, 압축기 주변 먼지가 쌓여 냉각 효율이 다소 떨어질 수 있어요. 내부 선반과 배수구뿐만 아니라 외부 응축기까지 철저한 청소가 필요합니다.
- 36개월 - 매장 전체 리뉴얼 청소
3년 묵은 때를 싹 벗겨내는 매장 전체 청소를 해보세요! 개업 이후 3년간 쌓인 모든 오염을 제거하는 총정리 시점입니다. 바닥 깊숙한 곳의 때, 벽면 얼룩, 천장 먼지까지 평소 손이 닿지 않던 모든 곳을 깨끗하게 정리해야 해요. 새로 개업한 매장처럼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로 되돌려 보세요!
1~3년차 카페, 식당 청소 캘린더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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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매장 운영 시기별로 필요한 식당 청소 종류와 골든타임을 알아보았는데요. 부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바쁜 매장 운영 중에 이 모든 것을 챙기기란 쉽지 않죠. 특히 전문 장비가 필요한 특수 청소는 더욱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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